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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오후 12:05:32 입력 뉴스 > 기자수첩

<기자수첩>
급여 생활자들이 마중물 되고
안동이 하나 되는 역량을 발휘할 때



 

권영세 안동시장은 신묘년 새해를‘행복안동’의 실질적인 출발점
으로 보고 “신 도청 시대를 선도하고 전통과 현대를 융합해 부자 안동 건설을 위해‘안동의 새로운 문’을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안동은 지난해 구제역이라는 갑작스런 복병을 만나 지역경제가 초토화 되고 민심이 분열되는 유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구제역의 한파가 들이닥친 지 어느새 40일. 관내 식육점과 음식점에는 손님의 그림자를 찾기가 힘들다. 한우뿐 아니라 모든 안동특산물의 판매율은 바닥을 치고 있고, 외지인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

 

안동시 공무원들은 아직까지 삼삼오오 조를 짜 구제역 사후처리와 방역초소근무에 동원돼 마비된 시정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식처럼 키워온 가축을 차디찬 땅에 매몰해야만 했던 축산농민 역시도 땅을 치고 울며 삶에 대한 의욕을 상실한 상태다.

 

시장통을 돌다 보면 좌판을 걷어 철수한 상가가 한둘이 아니다. 상가골목엔 썰렁한 찬바람만 돌 뿐이다. 안동의 모든 식당업, 숙박업, 교통업 종사자와 전통시장의 영세 상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이미 한계를 넘어 이젠 모두 포기상태다.

 

이번 구제역은 침체된 지역경제 재건이라는 숙제를 우리들에게 안겼다. 이렇게 바닥까지 떨어진 안동의 민심과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시청공무원을 비롯한 경찰, 교직원, 농축협직원 등 월급생활자들의 협력이 또 한 번 요구되는 시점이다.

 

물론 이들은 이번 구제역 사태를 맞아 가족들의 얼굴도 잊을 정도로 밤낮없이 일에 매달려 왔다. 매몰 작업, 이동통제 초소운영, 상황실운영, 사후관리 등 뒤돌아 볼 시간조차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그래도 안동경제를 살릴 수 있는 건 이들 뿐이다.

 

2010년 12월 현재 안동인구는 총 167,886명. 이 중 비경제 인구인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학생수가 5만7천으로 약 34%, 65세 이상 어르신들 또한 2만7천여명으로 약 16%를 차지한다. 이를 뺀 나머지 경제 인구는 약 50% 정도로 조사된다.

 

이 중 시청 공무원을 비롯한 경찰, 교직원 등 월급생활자들과 그 가족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안동 소비의 주체로 안동경제를 이끌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제역이 준 시련을 디딤돌 삼아 안동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도록 교통, 숙박, 음식업소 들이 앞서 친절한 안동 이미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소비의 주체인 월급생활자들이 마중물이 되어 주머니를 열어야 구제역 발생 이전의 살기 좋은 청정도시 안동을 재건할 수 있다.

 

민과 관이 하나 되어 침체된 지역경기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한다면 이번 사태는 안동의 재건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

권기일 기자(ij5833@naver.com)

       

  의견보기
대-발
좋은 글입니다...지역경제의 아픔을 함께하고 치유 할 수있는 동참이야 말로 옛 성현님들의 큰 뜻이 아닐런지...어려운 시기에 공복에 계시는 분들이 나눔의 미덕이 펼쳐진다면 더 좋겠습니다...권기자 홧~팅 2011-04-06
권혁두
구제역땜에 모두들 고생 많습니다,그리고 권기자님 생생한 안동 뉴스 감사합니다. 2011-03-07
안동시민
안동봉화축협 조합장은 인터넷 및 컴퓨터를 잘 모르는 컴멩인가 봐요 CEO 로서 교양의 실력과 기본의 자질이 의심이 가군요****자신의 말조차 못지키는 조합장은, 조합장으로써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 구제역이 어디서 먼저 왔건 구제역이 발병한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면서 공항에서 검역조차 안받고,*** ***안동시에서 검역통보를 했으나, 무시한 일들만 봐도 당신은 조합장 자격이 없습니다. 변명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지말고, 사퇴하세요. 제발 정신좀 차리고, 반성하며 사죄하시길 무고한 안동 권씨 욕먹이지 말고요.*** 안동봉화축협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 이현숙씨 글 중에서 퍼온글 입니다 2011-01-10
양반때문에
맞습니다 그러나 구제역 원인제공자는 분명히 발혀 책임을 물어야겠습니다 의경 공무원분들 고생하시는것 현장 너무나 가까운곳에서 보아왔기에 잘알지요 그러나 국도의 근무하시는 분들은 엄청고생 지방도의 초소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연세가 많다보니 공무원분들이 작업지시를 못내리시던데요 알아서 하며는 될것을 통화중 왈 그냥 불만째고 있다고 그놈의 양반기질 때문에 말로만 초소근무를 하네요 이왕이면 젊은 알바생을 쓰시는게 좋을뜻 2011-01-10
태화동민
좋은 의견인것 같습니다. 이번에 월급쟁이분들이 인간다운 소리를 듣는것 같습니다. 구제역! 정말 어려운 일에도 짜증네지 않고 열심히 했으니까 지역경제 살리는데도 한몫 하리라 생각합니다. 언론은 시민들에 길잡이가 되어야 우리사회가 바른길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권기자님 좋은글에 안동인테넷 뉴스 칭찬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시민을 선도할수 있는 글 게재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1-01-10
월급쟁이가
봉인줄 아시나 보네요. 조합장은 아직도 자리 지키고 있는데? 조합장이 자기가 보상금 받은 거 10%만 내놓으면 저도 월급의 10% 정도 안동 경제를 위해 써드리지요. 2011-01-10
bhlim548
권기일기자님 날마다 안동 구석구석 빠른 소식 감사 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권오석기자님은 휴가 가셨는지요.? 따끈한 유자차래도 한잔 드세요..^^ 20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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