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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오후 5:35:27 입력 뉴스 > 안동뉴스

황교안 대표 찬양발언에 유림 후손 1인시위
'지역 유림 자한당의 노비와도 같은 자세'
안동 서애 후손 '분노와 부끄러움' 느껴



21일 서애 선생의 14대 후손 류돈하 씨가 지역 유림대표를 규탄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21일 서애 선생의 14대 후손이라고 밝힌 류돈하(39) 씨가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안동과 안동유림의 명예를 실추한 김종길 원장과 박원갑 이사장은 반성하라"1인 시위를 벌였다.

 

류 씨는 지난 13일 안동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지역 유림대표와 종손이 "백년에 한번 나온 분" "국난을 극복해 줄 구세주" 등의 과도한 찬양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발언의 당사자인 박원갑 경북향교 재단 이사장과 김종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장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하며 규탄시위를 벌였다.

 

이날 1인 시위는 "선비의 본령인 비판정신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이래 지역에선 처음으로 이들의 발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어서 주목됐다.

 

류 씨는 김종길 선비문화수련원장에 대해 "청계 김진의 후손이고 학봉 김성일의 종손이란 분이 막중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아첨성 곡학아세 발언을 한 것은 안동사람에게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고, 전체 안동시민과 안동유림의 명예를 훼손시킨 것"이라며 "(안그래도)대구경북은 자유한국당의 텃밭이라고 말하는데, 이번 발언은 완전히 자유한국당의 노비와도 같은, 똘마니와 같은 자세를 취한 것이다"고 꼬집었다.

 

▲ 지난 13일 민생투쟁 대장정 7일째 안동을 찾은 황교안 대표 옆에 앉은 김종길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장(우측에서 두번째).

 

"안동이 어떤 곳이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이자 독립운동의 성지이다. 특히 학봉 집안은 누구보다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했고, 누구보다 맹렬하게 독립운동의 선두에 섰던 집안"이라면서 "며칠 동안 안동의 상황을 주시해보니 1인 시위나 규탄대회를 하는 곳이 없어 이번 사태에 대해 굉장한 분노와 부끄러움을 느끼고 이렇게나마 단발성 1인 시위를 결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피켓에 청계 김진 선생의 말인 "사람이 차라리 곧은 도를 지키다 죽을지언정 무도하게 사는 것은 옳지 않으니 너희들이 군자가 되어 죽는다면 나는 그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여길 것이고 만약 소인으로 산다면 그것을 죽은 것으로 볼 것이다"고 인용했다.

 

류 씨는 "조상님은 이렇게 가르치셨는데, 후손은 소인배의 행태를 하고 있으니, 해서는 안 될 일이다"며 의성김씨 학봉 공파, 퇴계 선생의 후손들 중에도 부끄러움을 느끼고 뜻을 함께 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김은경 기자(olympus486@hanmail.net)

       

  의견보기
노비
오야! 그래 니 양바이따. 2019-05-29
개뿔
독립운동에 산실~~ 웃자~~독립 운동한 혁신 유람들 다시 뒤집어서 보면 꺼져가는 나라에 안위를 걱정해 독립운동을 했는분도 많았지만 대다수 보수 유림들 자기 가문에 핏줄이 끊어진다는 절박함 그리고 자기 조상 숭배를 못하는 안타가운,상투자른다고 단발령에 항거하고 신신문물이나 신교육이 드러온다고 거부하고 개인에 재산과 지금까지 종부리고 노비부리고 잘먹고 잘살았는데 나라없어지면 모든것이 꿈이되니 뭐 되지도 않는 논리로 일제에 항거한것 가지고 독립운동했다고 떠들고 다니고 조상에게 국민들에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2019-05-28
죽어야산다
요사히 어느 시대인데 아직까지 우리가문이 어쩌구 저쩌구~~자기핏줄이 최고라고 못된 생각과 아집 고집스런 늙다리들 사는 동네가 안동 아닙니까~~ 저런 수구 꼴통 늙은이가 빨리 죽어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지 안 죽고 버틴 다다고 안 죽나~ 미친것들~~ 2019-05-28
안동시민
안동시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습니다.유림을 대표하신다는 어르신들이 참 ~ ~ 유림은 다 어디가시고 ... 2019-05-25
죽비소리
소위 유림 대표라는 분들이 공개적으로 보수 야당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아부성 발언을 하는 뉴스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 역사상 제대로 된 유림들은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쓴소리와 곧은 소리를 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아부성 정치발언이었다.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이 결핍된 발언이다! 이러고도 유림대표란 말을 들을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차제에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떳떳한 태도일 것으로 본다. 공부도 하지 않고 .. 2019-05-23
시민
저도 뉴스보면서 안동인으로서 참 부끄러웠습니다. 어르신들이 정말로 자유한국당의 노비 같았습니다. 2019-05-23
젊은 선비
양반팔지 마시고 글팔지 마시고 안동팔지 마시고 얼굴팔지 마시고 조상팔지 마시길. 2019-05-22
선비는 개뿔
테레비에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 다르실 줄 알았더니 친일당에 한표? 2019-05-22
원동삼거리
그래도 1인시위하는 분이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 나 자신이 안동인이라는게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하다. 2019-05-22
유림은 개뿔
차라리 갓벗고 도포벗고 태극기를 입어라~~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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