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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오전 11:27:01 입력 뉴스 > 이슈기획

'안동선비 어데가고 아첨쟁이 넘쳐나노'
지역 유림 부끄러운 시민들, 시내 현수막 걸어



▲  안동시 정하동 시민운동장 앞에 게시된 지역 유림들을 비판하는 현수막

 

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국난을 극복해 줄 구세주" "백년에 한번 나온 분"이라고 과도하게 찬양한 안동 유림대표들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안동 시내 주요 곳곳에 걸렸다.

 

지난 24일 지역유림의 잇따른 찬양발언에 부끄러움을 느낀 안동 시민들은 '안동선비 어데가고~ 아첨쟁이 넘쳐나노~'라고 쓴 현수막을 신안동 현대아파트 입구와 용상동 안동병원 입구, 용상동 6주공 아파트 입구, 정하동 시민운동장 앞 등 10곳에 걸고 이들을 비판했다.

 

지난 21일 서애 류성룡 선생의 후손이 1인 시위 (본지 521일자 기사황교안 대표 찬양발언에 유림 후손 1인시위’)를 통해 "지역 유림이 자한당에 노비와도 같은 자세를 취한 것"이라며 발언의 당사자들에게 사죄와 반성을 촉구한데 이어 이번엔 그동안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지역 시민들이 목소리를 가세한 것.

 

▲ 안동시 신안동 현대아파트 입구에 게시된 현수막

 

이들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그런 정치적 발언을 하고도)부끄러움을 모르는 지역유림 대표들이 부끄러웠다""지역 유림으로서 해야 될 말이 있고, 안해도 되는 말이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분노하는 개개인들이 모여서 자비를 들여 현수막을 제작하고, 이번 사안에 대한 지역 사회의 분노를 대외적으로 알려 선례를 남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수막을 내건 이후 "주변에서 잘했다, 고맙다는 반응들이 많았고, 금전적으로든 동참할 방법에 대해 직접 문의하기도 했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싶지만 지역에 살고 있다보니 자신을 드러내놓고 말하기는 쉽지 않아 주춤하는 시민들도 있다."며 주위 반응을 전했다.

 

이번에 게시된 현수막은 보름간 게시되며, 이들은 오는 612일경 현수막 5개를 추가로 게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안동을 찾은 황교안 대표에게 김종길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장과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이 과도한 찬양 발언을 하면서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번 사태 직후 지역에서도 SNS를 통해 유림대표들의 발언에 부끄러워하며 자칫 이들의 말이 지역사회 전체의 목소리인양 호도되는 것을 우려하는 시민 사회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있었다.

김은경 기자(olympus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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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구세주라는 표현이 어떻게 나오냐? 도산서원 욕보이고 선비 명예에 똥칠하는 것이다. 선비문화수련원장 사퇴하고 황교안 꼬봉자리나 차지 해라 아첨과 선비는 극과 극이다. 왕에게도 맹종하지 않았던것이 선비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즉 국민에게 충성한다는것 그 윤석렬의 말이 선비에 가깝다. 2019-06-23
뉴스듣고
안동유림대표님의 생각이 안동시민의 생각은 아닌것 같아요 2019-06-01
열공
아직도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 분간도 뭇하는 에헴 족들 나라 망치고 안동 거덜낸다. 2019-06-01
와룡산도사
유림대표의 지나친 칭찬도 문제는 있다지만 아첨이라 현수막 걸고하는 사람도 문제네 이바쁜세상 그리할일이 없나 2019-06-01
웃긴다
현수막은 실명으로 걸어아 하고요. 실명이 없음에도 안동시민 전체의견으로 오인케 하는등? 그리고 왜 유독히 이 기사만 메인으로 처리하여 기사 앞머리에 계속하여 올려 두는지 웃기고 있군요. 안동유림을 두둔할 생각은 없으나 기사에 대한 판단은 독자들이 하면 됌 안동인터넷뉴스 참으로 웃긴다요 ~ ~ ~ 2019-05-31
자유민주주의
어짜피 대깨문 빨갱이들의 소행... 정권 바뀌면 제발 이나라에 간첩과 빨갱이들은 낱낱이 찾아내서 좀 쓸어내자.. 2019-05-31
내고향
안동에도 문빠들이 있다는게 부끄럽니더 저런 현수막은 아무나 내걸지 못하지 인터넷 장난 촛불 장난 잘하는 자들의 소행이다 2019-05-28
시민
안동 욕 다보임 부끄러브라 어른요 2019-05-28
의성사람
안동청년유도회의 입장은 없나요. '우리는 스스로 떳떳이 행동하자' 라고 하시던데요. 2019-05-28
유림폐단
조선조를 거치면서 우리민족 심성에 잡리잡은 유교사상의 폐해는 무엇일까? 조상숭배, 남아선호, 권위적가부장제도, 노동천시, 관료권위주의 등을 들 수 있다. 자기는 손하나 까딱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짐을 지우는 양반사상은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파의 사상과 유사하다. 민생들이 사는 실제의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고 공리공론으로 파당을 지어 싸움하는 일에 몰두하다가 급기야 싸움 한번 해보지 못하고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것이다. 아직도 유교사상의 악습이 우리에게 남아있다고 하신다.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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