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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오후 4:30:25 입력 뉴스 > 이슈기획

권영세 안동시장, 민선 7기 취임 1돌 인터뷰
'도청 신도시·원도심 상생 방안 찾을 것'



오는 71일이면 권영세 안동시장이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권 시장은 지난 2010년 초선을 시작으로 안동 최초 3선 연임에 성공하며 많은 변화의 중심을 지나고 있다. 민선으로는 안동을 이끄는 세 번째 리더로서 역사적인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많은 변화를 일구고 있다. 지난해 권 시장은 취임하면서 시민들에게 그동안 외형을 바꾸는데 치중했다면 앞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공약했다. 안동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권 시장을 단독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

 

▲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권영세 안동시장.

 

- 민선 7기 취임 1년을 평가한다면?

 

지난 1년은 각종 계획과 다짐을 행동으로 옮긴 한 해였다. 세 번째고 마지막이다보니 이제까지 추진해오던 것을 마무리하는 단계이다. 1기 때부터 큼직큼직한 인프라 구축을 위주로 진행해 왔는데, 실제 일반시민들은 그런 것과는 큰 영향이 없는 것 같다. 실제 생활에 불편한 것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을 해소해 나가는 것이 마무리하는 세 번째 임기에서 맞지 않나 생각한다.

 

안동을 안동답게라고 이야기한다. 외부 사람들은 안동을 전통적이고 점잖고, 선비스럽다고 생각한다. 실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습보다 높게 보는 경향이 있다. 정말 안동을 안동답게 하려면 전통적인 옛날방식이 아닌 새로운 트랜드에 맞게, 본류는 그대로 지켜나가면서 조화롭게 맞춰나가는 방법이 더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지난 1, 지역문화의 가치를 세계적 가치로 확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각고의 노력으로 여느 광역지차제보다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고, 엘리자베스 영국여왕 방문 20주년 행사와 같은 일들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강점을 세계에 홍보하고, 공감을 이끌어낸 한 해였지 않나 생각한다.

 

- 지난 2010년 민선 5안동번영의 시대!’에서 민선7안동을 더욱 안동답게!’에 이르기까지 성과가 있다면?

 

우리시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꼽자면 참 많다. 그중 외형적인 것 중 하나를 꼽는다면 농수산물의 유통개선이다. 20만 미만 중소도시 가운데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모두 갖춘 도시는 우리시가 유일하다. 이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생산자는 산지에서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제자리에서 우수 농축수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수치적으로 본다면 10년 전 5300여억 원이던 예산이 1조 원대를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히 23백억 원을 넘나들던 채무를 모두 정리했다. 또 지역발전의 척도를 나타내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010년과 최근 발표된 2016년 자료를 비교해 보면 약 2배 정도 늘어났다. 이와 함께 산업정책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화폐단위로 산출할 경우 4486억 원이라고 한다. 이는 10년 전 2261억 원보다 20배 증가한 규모이다. 여기에 우리가 노력한 결과가 죄다 녹아있다고 본다.

 

 

- 초선 때부터 일자리창출을 약속해 왔다. 이번 공약인 고용효과가 큰 유수기업 20개사 유치 대상과 전략은 무엇인가?

 

안동시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라도 일자리 창출은 절실한 과제다. 현재 젊은 인구가 자꾸 빠져나가고 인구자체도 줄지만, 경제활동 주축이 되는 젊은 층이 많이 빠져나가는 부분들.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제조업 분야의 바이오 식품, 백신의약품과 관광분야의 호텔, 콘도, 연수원 등 대형 숙박시설이 중점 유치 대상이다.

 

지난 5월에는 식품관련 기업인 한양제과와 6월에는 음료제조업체인 한국코리아, 식품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 산내들식품 등 4개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백신, 의약품제조업 같이 일정규모 이상의 중견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투자유치 분야에서 관련 기업들과 정보를 나누며 투자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백신상용화센터가 들어서고 있고, 실제적인 성과는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는 2020년에서 2021년 하반기 즈음이면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판단된다.

 

산업단지를 확장하고 있는데 공사가 70% 가까이 됐다. 올 하반기에 곧 착공 수준까지 와 있다. 외부에서 기업이 들어오려고 해도 공장부지가 사실 부족하다. 개별입지에 공장을 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이 된다. 집단화가 돼 있어야 여러 가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가 접촉하고 있는 기업 중에 대기업들이 몇 군데 있다. 그런데 들어오고 싶어도 지금 당장 땅이 없으니까 힘든 부분들이 있다. 바이오산업단지에 공장부지를 4~5만평 요구하는 기업들도 있다. 이런 요구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라도 2022년도까지 산업단지를 확장할 예정이다.

 

- 지난 515일 경북도청 포항 동부청사 개청으로 모든 민원이 원스톱 처리되면서 안동에는 도청이전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이나 계획이 있다면?

 

동부청사는 동해안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남부 지역민들의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청됐다. 도청이 경북북부지역에 위치해 남부지역민들의 민원 불편을 고려해야 하는 경북도의 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사안이다. 그러나 도청이 소재한 우리시로써는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도청신도시 인구는 대부분 신도시 인근에서 유입돼 인근 도심들이 공동화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신도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테면, 특색 있는 건축물 조성이라든지 우리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소프트웨어 발굴 등으로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도시, 도시 자체가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한다. 낙후된 경북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으로 경북도와 협의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해 보겠다.

 

 
 

- 도청 이전 후 안동의 부동산 하락과 인구감소로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안이 있다면?

 

부동산 가격이나 경기활성화가 당장에 좋아질 수는 없지만 활력이 돋고 사람들이 모이도록 한다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도청 신도시, 우리 안동인구가 예천 호명쪽 아파트에 7천명 이상 빠져나갔다. 2단계 개발사업이 1년 정도 연기 됐는데, 2단계에는 많은 주택들이 안동에 들어선다. 1단계처럼 그렇게 아파트 일변도의 어떤 형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원도심의 인구도 빠져 나갈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다. 원도심은 원도심대로 활력을 불어넣고, 신도시와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다른 기능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도심재생활성화라든지 재래시장 특화사업 등 많은 문화자원들을 보완할 예정이다.

 

원도심을 활성화시킨다는 부분이 참 어려운 부분이다. 행정이 아무리 한다하더라도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협력해서 주민주도로 하지 않으면 활력이 되지 않는다. 시범적으로 중구동 일원에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태화동과 용상동 일부도 시작할 계획이다. 거기에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그리고 시내 시가지. 6·25 전쟁을 겪으면서 거의 다 파괴됐는데 너무 어지럽다.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도시 미관을 위해 전선지중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2020년 말쯤 되면 의성 단촌까지 중앙선 복선이 개통된다. 여러 철도 부지들이 많이 생긴다. 우리 시내 마지막 남은 요지들을 전부 매입하기 위해 지금 재정안정화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그것을 몽땅 시비로 사서 그자체가 관광자원도 되고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세계적인 요소들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개발할 생각도 있다.

 

- 남은 임기동안 가장 중점사업은 무엇인가?

 

민선7기 들어 핵심과제를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기를 다하는 22년까지 어떻게든 사업을 구체화할 건 구체화하고, 가속화할 건 가속화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결의와 각오를 가지고 있다.

 

몇 가지 소개한다면 우선적으로 신도시와 원도심이 이질감을 안 느끼게 하려면 시내에서 도청으로 바로 들어가는 직행로를 건설해야 한다. 4천억 이상의 많은 돈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그래서 경북도와 협의해 우리시가 먼저 시작을 한다. 저번에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왔을 때도 건의 해놨는데, 이번에 정부개각이 끝난 뒤에 윤곽이 잡히면 한 번 더 찾아가 국가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추진을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안동역이 이전하면 예산이 많이 들어도 주차장을 만들 생각이다. 2, 3층으로 1,000대정도 주차할 수 있게 해서 시내에 교통이 혼잡한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4년 임기 마치는 동안 시내에 2천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 거다. 기존 공영주차장을 증축하든지 새로 입지를 만들든지 해서 요소요소에 필요한 지역에 만들 것이다.

 

이와 함께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한국테마파크 내 호텔과 국립민속박물관 분관 유치 등 국·도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 할 생각이다. 또한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 임청각 복원과 같이 임기 내 사업을 마무리해야 할 완성화과제로 정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만큼 시민과 세 번 약속하며 시민들이 선택해 맡겨 준 시정을 충실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최근 밖에서 나오는 이야기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떠드는 정치적인 그런 이야기들.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것은 듣고 있다. 나는 내 입으로 그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이런 것에 대해 저의 입장은 확고하다. 시민들이 시정을 이끌라고 이렇게 선택을 해주었는데 거기에 나는 충실히 해 나가고 있다. 나는 지금 현재 입장은 시민이 맡겨 놓은 이 시정, 마무리 잘 하고 가는 것이 내 도리라고 생각한다.

권기상 기자(ksg30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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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人
시장님 많이 늙으셨네~ 얼굴에 세월이 묻어나요~^^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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