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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오후 2:13:56 입력 뉴스 > 안동뉴스

경북인들의 독립운동 활약상 되새겨
경북독립운동기념관, 특별기획전·한중 학술회의



▲ 9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기억할 역사, 이어갈 3.1정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기획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9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북인들의 활약상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특별기획전과 한·중학술회의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관은 제1부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기억할 역사, 이어갈 3.1정신'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기념관 의열관(석주홀)에서 열었다. "대한민국 만세" 삼창 후 개막한 이번 기획전은 3.1운동과 파리장서의거를 펼친 경북인들의 활약상을 알리고,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추가새김 독립유공자 후손과 기증·기탁자, 그리고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지회장 및 회원, 전문연구자, 도민 등 250명이 참석했다.

 

 

일본 도쿄 유학생들이 주축이 된 2.8독립선언에 이어 서울에서 일어난 3.1운동은 나라 안팎으로 퍼져나갔으며, 경북에서는 38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시작돼 57일까지 100여 차례나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특히 경북 유림들은 파리장서의거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김희곤 관장은 "경상북도의 3.1운동과 파리장서에 참여했던 937명의 경북인을 찾아내어 이들의 활약상을 한 눈에 새겨보고, 지나온 대한민국 100년의 뿌리가 되었던 이들을 기억하고, 새로운 100년을 이어갈 3.1정신을 되돌아보는 자리이다"고 밝혔다.

 

▲ 2부 추가새김 제막행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이 관내추모벽 앞에서 묵념 후 헌화하고 있다.

 

이어 2부는 관내 추모벽에서 2017년부터 20193.1절까지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102분에 대한 추가새김 제막행사로 진행됐다. 기념관은 추가새김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초청해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추가새김으로 추모벽에는 기존 2,157분에서 총 2,259분으로 늘어났다. 이날 제막식에 초청된 영덕영주칠곡안동 지역의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헌화하며 뜻을 기렸다.

 

3부 소장유물 제1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는 1120분부터 기념관 왕산관에서 진행됐다. 기념관이 처음 문을 연 2007년부터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재개관 후인 2018년까지 약 12년간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해 주신 43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식전 국악공연과 함께 기증·기탁자 소개와 소장유물 현황 안내, 수장고 관람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증기탁자 분들께는 '기증기탁유물 목록집(2007~2018)'이 증정됐다.

 

마지막으로 제4부 기념관 정기 학술회의인 한중 국제학술회의는 '항일투쟁기, 만주지역과 경북인'이라는 주제로 오후 1시부터 기념관 왕산관에서 진행됐다.

 

한편, 기념관은 9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기획전시와 연계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기획전 주제인 경북 3.1운동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 '신돌석 액자 만들기'를 증정할 계획이다. 광복절 당일에는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오후 2시부터 '허은 할머니의 독립운동 이야기'라는 어린이 인형극도 진행한다.

 

김은경 기자(olympus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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