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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오후 2:46:15 입력 뉴스 > 안동뉴스

축제가 있는, 세계를 잇는 안동의 10월
탈춤페스티벌, 올해도 외국 관광객 발길 이어져



주한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탈춤축제 관람 모객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4일간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탈춤축제를 즐기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종반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축제를 즐기기 위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에서 만들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한층 성장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외국인 5만여 명을 포함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글로벌 축제이다. 전체 관광객의 5% 정도가 외국인 관광객인 만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이기도 하다.

 

개막식에는 라트비아, 이스라엘,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모로코, 우크라이나 6개국의 주한 대사관에서 대사 3명을 포함하여 대사관 관계자 총 12명이 안동을 찾아 화려한 개막식과 안동문화를 관람했다. 안동시와 자매도시인 페루 쿠스코시의 시장단 일행과 중국 제남시 관계자 등 외국 대표단들도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격을 높였다.

 

▲ 모객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들.

 

탈춤축제 관람을 위한 모객프로그램을 진행해 주한 외국인들이 단체로 축제장을 찾기도 했다. 축제 기간 중 4일간 서울에서 출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예약과 동시에 마감이 되는 등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탈춤 축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매년 경북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도 40여 명씩 탈춤 축제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국의 탈춤축제가 너무 좋고 재미있다고 말하는 일본인 사유리 씨는 올해도 자비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만 수학여행단 30여 명도 학교 간 교류 사업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탈춤축제를 방문했다. 호주 남호주대학교 축제예술경영 분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대학생 20여명은 축제 벤치마킹을 위해 축제장을 찾은데 이어 호주 방송서열 2위인 채널 9 관계자와 출연자 30여 명은 인기 방송프로그램인 'Travel Guides'을 촬영하기 위해 하회마을과 탈춤축제장을 찾았다.

 

우즈베키스탄 주빈국의 날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을 비롯해, 전시단과 공연단 25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중앙아시아의 이색적인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며 볼거리를 제공했고, 한국 거주 우즈베키스탄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안동저전동농요 달개질 시연에 체험하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 중 공연에 참여하는 12개국 13개 단체의 231명의 외국공연단도 축제장의 이모저모를 촬영해 고국으로 정보를 공유해 홍보 효과도 같이 누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인도네시아, 중국, 홍콩, 대만 인플루언서 120여 명을 축제에 초청해 SNS 및 기사를 통해 탈춤축제를 홍보했으며,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지역의 개별관광객들도 상당수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한국 축제에 대한 외국인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6.2%의 인지도로 외국인이 생각하는 축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인 탈과 탈춤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으며, 탈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전통을 재해석하고, 잘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olympus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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