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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오후 9:53:29 입력 뉴스 > 안동뉴스

세계인들과 함께 웃고 춤춘 열흘
'안동국제탈춤축제&민속축제'성황리에 막내려



 

▲6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가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안동이 만들어 세계인이 소비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가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열흘간 마음껏 춤추고 즐기는 축제로 세계인을 감동시켰다는 평가 속에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지역 문화인력과 축제의 동반 성장, 비일상의 공간에서 에너지를 얻어가는 축제, 축제의 정신을 잘 반영한 축제, 적극적인 문화교류로 세계 속의 탈 중심 도시 문화 브랜드 구축 등의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축제에는 외국인 61천여 명(201846천여 명)을 포함해 총 102만여 명(201810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전체 관람객 수는 1% 정도 감소했지만, 외국인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30% 정도 증가해 글로벌 축제의 인지도를 높여갔다.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12개국 13개 해외 단체의 이색적인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2개 단체의 전통탈춤공연을 비롯해 100여 개의 자유참가작 공연들이 펼쳐졌다.

 

첫날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중반으로 접어들며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축제의 마지막을 기다리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물밀듯 찾아오면 다시 호황을 누렸다.

 

축제장 전체 340여 동의 부스에서는 음식, 체험, 전시, 판매,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개선사항으로 꼽았던 음식 문제에 대한 해답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포장마차형 식당들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고속도로 휴게소 형태의 셀프서비스로 운영되는 대형 안동음식관(300여석)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글로벌 육성 축제 국제교류 사업으로 진행한 우즈베키스탄 주빈국의 날 기념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이 직접 방문해 격을 높였다. 행사 기간 내내 우즈베키스탄 문화전시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이색적인 문화를 한국에 소개했다.

 

▲ 탈놀이단 드리머.

 

축제의 마스코트인 '탈놀이단 드리머(Dreamer)'는 지역의 학생들과 연출진이 함께 만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젊고 활력 넘치는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 가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탈놀이단이 착용한 탈과 의상은 매년 주제에 맞추어 제작해 독특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개막식 식전공연, Mr. 허도령, 코스프레 레크리에이션, 주제곡 메들리, 포토타임, 게릴라 공연 등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구시장, 신시장, 옥동, 음식의 거리, 용상시장, 북문시장 등의 공간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비탈민 난장은 올해 참가 규모를 확대해 원도심 140m 구간에서 안동시민 1,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신명의 난장을 이루었다.

 

 

탈춤축제는 외부인력 없이 순수 지역문화인들의 힘으로 꾸며가는 축제로 지역문화 인력양성뿐만 아니라 축제를 통해 경험을 쌓아 타지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 특히 주제인 탈과 탈춤 또한 전승이 필요한 전통적 소재로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축제를 통해 다양하게 창작되고 소비된다는 측면에서 축제가 가진 가능성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민속 문화를 선보인 제48회 안동민속축제에도 총 28가지의 민속행사가 다채롭고 화려하게 꾸며졌다. 민속축제에는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성을 기반으로 축제의 막을 여는 서제를 비롯해 전통혼례, 양로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전통의 미가 가미된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어 전통문화 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안동민속축제는 안동의 전통을 축제를 통해 전승하고 탈춤축제는 역동적이고 폐기 넘치는 축제의 전형을 보여줌으로써 안동을 세계 속의 축제 도시로 성장시켰다.

김은경 기자(olympus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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