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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넘차~노~ 풍산읍 신양리에 어~넘차~노~
어~넘차~노~ 의료폐기물이 웬 말이고 어~넘차~노~
어~넘차~노~ 결사반대 힘을 모아 막아주소 어~넘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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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 의료폐기물저지대책위원회가 의료폐기물 소각장건립을 반대하는 상여행차 행사를 열었다. |
지난 4일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예정부지에서 소각장 건립 반대 집회가 개최된 이래 두 번째 주민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19일 오전 신양리 폐교된 안양초등학교운동장에서 동네 주민 300여명이 상여행차행사를 열고 선소리꾼의 선창에 따라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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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 폐교된 안양초등학교운동장에서 동네 주민 300여명이 상여행차행사에 참여해 신양리 의료폐기물소각장 건립을 반대했다. |
이날 행사는 신양리 안양초등학교 총동창회가 기존 저지운동을 펼쳐오던 신양리 의료폐기물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뜻을 같이 하면서 열렸다. 이에 따라 총동회는 이날 총동창회체육대회와 고향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예천군 보문면의 경계지역 5개 마을 주민 30여명도 함께했다.
행사에서 대책위는 먼저 유인물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해치는 위험한 시설 필사즉생의 각오로 막아야 한다. 안동시민 여러분 모두의 대동단결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의료폐기물 적재와 보관은 필연적으로 물 오염을 일으킨다"며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치명적이며 인근 지역의 젓줄인 저수지 오염은 물론 대기오염, 토양오염 등으로 지역은 황폐화하고 살수 없는 곳으로 고향을 지킬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소각장 신축은 헌법을 무시한 사태이며, 원칙으로 보자면 시쳇말로 꼼수에 지나지 않은 비겁한 민원이며, 비상식적이다"며 "주권자의 권리와 법과 원칙에 따라 도저히 묵과 할 수 없음을 강력히 천명하며 죽을 각오로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상여행차에 앞서 물풍선 터트리기에서는 '풍산읍민 다 죽이는 의료폐기물 결사반대', '청정지역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절대 못한다'가 적힌 보드판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물 풍선을 던지며 결사반대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대회인 점을 감안해 난타공연의 즐거운 음악과 함께 주민들이 적극 동참했으며 이달 말 대규모 행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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