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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오후 5:56:20 입력 뉴스 > 이슈기획

시의원 겁박에도 대책없는 안동시의회
욕설,협박 횡포, 시의원들 '나 몰라라'



▲ 안동시의회 청사.

 

최근 안동시의회 한 여성의원이 의정활동 중 민원인에게 욕설과 협박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회에 공식 대응요청을 했음에도 사건 발생 1주일이 지난 지금 사태파악은 물론 의회에서 어떤 조치도 없어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의 민주주의가 유린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안동MBC는 안동시장 측근 인물로 사업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 대표 K씨가 안동시의회 이경란 의원실을 찾아와, X등의 욕설과 반말을 섞으며 의정활동을 방해한 사실을 방송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월말 K씨는 안동시가 발주한 자신의 사업 서류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의원의 의원실 앞에 불쑥 찾아오면서 시작됐다.

 

K씨는 안동시로부터 지난해 축제장 부잔교 임대설치, 올해는 쇠제비갈매기 모래섬, 문화재야행 수상부교, 수상스포츠 카누·조정훈련센터 장비관리 등 약 15천만 원 규모의 사업 3개를 진행했다.

 

K씨는 "왜 내가 하는 사업관련 서류를 다 봤냐"며 따지고 의회 주차장 앞에서  이 의원이 탄 차를 막는 등 말썽행위를 일삼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은 K씨 관련 사업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나눈 업무 내용이 고스란히 K씨에게 전달된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K씨 관련 사업에 대한 감사요청과 담당공무원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해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K씨는 지난 23일 수차례 이 의원에게 전화를 하고 이날 오후 5시 경 의원실로 찾아와 욕설을 퍼부었다. 혼자 있는 것에 위협을 느낀 이 의원은 사무국에 달려가 배석요청을 했고, 이후 직원들이 온 것에 아랑곳없이 K씨의 반말과 욕설은 그대로 이어졌다.

 

다음 날 오전에도 K씨의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횡포가 이어지자 의원은 권영세 안동시장에게 직접 사태해결을 요구해 일단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K씨와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권광택 부의장은 고성으로 분위기가 험해지자 "두 사람이 조용히 이야기하라"며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권부의장은 이 의원을 혼자 두고 온 것은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안동시의회 운영위, 의회 차원 아닌 개인문제로 왜곡

 

29일 열린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의원들도 이 문제에 대해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방청객으로 참석한 모 시민의 제보에 따르면 한 의원이 기타 안건으로 이 사안에 대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제안했지만 다수의 의원들이 개인적인 일로 치부하며 수수방관 내지는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전했다.

 

특히나 K씨의 안하무인 행동에 대한 의회 차원의 대책은 고사하고왜 의회와 상의 없이 언론에 알려 의회를 망신주느냐는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오히려 이 의원을 비판했다고 알려져 문제를 해결해야할 의원들 스스로 사안의 심각성을 왜곡하는 무책임한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의정활동 중에, 그것도 의회 청사 안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 문제가 일어난 직후 의장단에 의회차원의 대응을 공식 요청했지만의회에서 해줄 게 없다. 개인간의 문제다.’"며 묵살해 놓고 의회와 상의 없이 독단으로 행동했다는 말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울분을 토했다.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은 "아직 사태 파악을 못했다. 중국 출장 중이어서 정확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답변했지만 취재 결과 사건이 일어난 당일은 외국출장 중이 아니었고 해당의원이 전화를 걸어 의회 차원의 대응을 요구했으나 "사무국장과 상의해 보라"는 책임없는 답변만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 시민은 "의회청사를 업자가 제 집 드나들 듯 하는 것은 예사고, 담당공무원이 내부 정보를 업자에게 전달해 업자가 의원 사무실을 무단 침입해 막말을 하고 의회를 지켜야할 의원들은 내 몰라라하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촌극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은경 기자(olympus486@hanmail.net)

       

  의견보기
여기도
측근이 있는것같네요 많이 편들어라 떨어지는 똥이라도 드셔나 부끄럽게 살지말자 2019-11-01
주님
천벌은 언제 쓰시려고 아끼시나이까 이런것이 시민만 바라보고 간다고 주둥이만 벌리면 떠들던 지난해 선거때 이런 사기꾼을 뽑아서 우리들 발등을 우리가 찍었네요 저에게도 천벌을 내리소서 2019-11-01
퇴사길
끗발있을때 막 들어처먹고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하지 않고서 지약 농약인지 살충제인지 가리지말고 어리한 시장이 있을때 많이들 이것저것 가리지말고 그냥 막처드셔 2019-11-01
풍산개
우리 안동시장님 측근이 도대체 몇명이고 누구는 상시장 상부시장인고 안동시 출자금으로 운영하고있는 이마코 관광축제재단 또어느곳인지 안동시가 진정 안동시민들를 위하는 곳인가 아니면 시장과 일부 시장측근들의 먹이감인가 시정질의때 시의원들의 질이와 집행부의 답변을 들어보면 저런 인간들이 수십년 동안 공무원으로 있었으 시민이 줄고 사람들이 안동을 떠나는것임을 이해할가있다 관리와 감독을 하여야하는 각 국.. 2019-11-01
와룡면
참고 참으려니 속 뒤틀려서 참을수가없네 안동시민들은 시장을 잘못뽑았다 차후 삼선 시장은 이번을 계기로 절되로 시켜서는 않될 것입니다 내가 미처서 아니 돌아서 눈깔이 썩어서 도왔습니다 죄송합니다 2019-10-31
측근 맞나
그나저나 이사람 측근맟나 무슨 측근이 수십억도 아니고 2년에 고작 1억5천 정도라니 참 기레♡ 언론들 참 한심타 팩트 체크 지데로 좀 해라 2019-10-31
주변인
안동시의원 너무 오래 했네요 고인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안동 MBC 보도 잘보고있습니다. KBS는 뭐하노 곧 없어지니까 그러나 2019-10-31
정론직필
언론의 사명이다. 시장 측근 비리 관련 제대로 보도하는 곳이 몇이나 되나? 군대 갔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1중대든, 2중대든 모두 나라를 지키기 위한 중대이다. 중대타령하지 마시라. 중요한 것은 측근들의 갑질이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은 글로 이야기는 하는 것이다. 언론을 볼때 다른것에 신경쓰지 마시고 그 언론을 제대로 보려면 기사(글)를 보고 판단하시라. 괜히 트집 잡지 마시고... 꼭, 나쁜짓하는 사람이 시선을 다른곳에 두더라. 2019-10-31
시의회...
견제와 균형이 시의회 역할인데, 안동시의회는 그 역할은 엿바꿔 먹은지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측근관리 못하는 시장도 문제고, 제역할 못하는 시의회도 문제고, 제대로 된 곳이 없네 그려. 오호통재라... 2019-10-31
당북동2중대
안**** 모씨가 억이 넘는 그액으로인수된 후부터 벌써 참 기능과 역활 버린지 오래됀것 같네 깡 2중대에 불과 기***일 뿐이다. 2019-10-31
알박기
또 측근챙기기냐? 특정인에게 특정일감 몰아주기인것 같은데...갑질은 딴것이 갑질이 아니라 K처럼 시장측근이라며 공무원들 윽박질러 사업따내는 것 아닌가? K씨는 시민운동장 근처에도 추후 안동시 사업관련 모 시설에 알박기 했다는 소문도 자자자하더구만. 2019-10-31
안동인
또 이경란 시의윈이 본인 스스로 공무원에게는 자신은 갑이라고 말하고, 해당 업자도 분명 안동시민인데 갑인 시의원이 특정 업자를 아니 업자 이전에 시민을 상대로 표적감사 의뢰하여 먼지털듯이 탈탈 털어도 되는건가. 추가 해당k씨 연락하여 추가취재하여 후속보도 부탁합니다. 2019-10-30
안동인
물론 시의원은 시의 견제관으로 시의 전반적인 사업에 관한 자료 요구하고 행정사무감사할 수 있지요. 하지만 이원이 요구해서 가져간 1년간의 원본서류에는 개인의 주민번호.전화번호.주소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는 것이 문제 아닌가요. K는 거기에 대한항의 하는과정에서 빚어진 것 뿐인것 같은데 2019-10-30
안동인
이경난시의원에게 누가 시민들의 개인정보을 볼수있는 권한을 주었는가. 기자님 정확한 내용은 이경란의원이 지난2018년 안동에서 개최진행된 안동시대회.경북대회.전국대회와 관련되 윈본서류을 체육회에 요구하여 야 6개월간 본인 사무실에서 개인정보을 열람했다는것이 팩트아닌가.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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