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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오후 2:56:36 입력 뉴스 > 이슈기획

안동시 유명무실 내부감사, 왜 이러나?
안동시의회 일부 의원들만 시 감사기능 질타



▲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

 

지난 한 달을 넘게 안동시장 측근 특혜의혹과 시의원에 욕설 횡포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논란이 돼 왔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시 감사실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의혹과 질타가 쏟아졌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에게서만 질문이 이어질 뿐 대부분의 의원들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침묵해 의회 본연의 기능을 의심케 했다.

 

지난 28일 열린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관 공보감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경란 의원은 "권영세 안동시장 측근 A씨가 맡은 '푼툰사업 및 장비관리 실태 조사'에 대한 자체감사가 부실했다"며 재감사를 요청했다.

 

A씨는 안동시로부터 푼툰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축제장 부잔교 임대설치, 올해는 쇠제비갈매기 인공모래섬, 문화재야행 수상부교, 수상스포츠 카누·조정훈련센터 장비관리 등 약 15천만 원 규모의 사업 4개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먼저 축제장 부잔교 임대설치 건에 대해서 "입찰 참가업체 7곳 중 수상구조물 설치 관련 사업자 등록을 필한 업체가 시장 측근 업체 한 곳밖에 없고, 입찰 참가자격도 안 되는 업체 6곳이 참여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만약 입찰 방해를 하기 위해 나머지 6곳이 참여했다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공보감사실 김봉현 실장은 "의심은 갑니다만 조사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궁색한 해명만 내놨다.

 

또 이 의원은 쇠제비갈매기 인공모래섬 설치공사와 관련 설치·철거·순찰용역 등이 각각 분리 발주된 점, 당초 감사결과보고서에 누락된 순찰용역에 대한 재조사, 9월과 10월에 제출한 인공섬 설치내역서 금액이 각기 달라진 이유 등 각종 풀리지 않는 의혹들을 제기하며 재감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인공모래섬에 망원경이 설치돼 있음에도 순찰 용역이 필요했는지, 순찰자가 같은 시기 하회마을 섶다리 안전요원으로도 날짜가 겹치게 근무한 것으로 파악돼 인건비 부정수급 의혹 여부에 대해서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불거진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한 감사실의 자성 없는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공보감사실이 시청 내부통신망에 올리는 언론보도 스크랩에 '시장 측근 특혜 의혹 보도'만 누락돼 고의적으로 누락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시가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안동시장 측근 특혜의혹 관련 보도가 100건도 넘는데 단 한 건도 올라오지 않았다""사안의 유불리에 따라 언론보도 스크랩을 선택적으로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공보감사실의 역할이 뭐냐"며 담당부서의 유명무실함을 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보감사실장은 "언론에 보도된 기사 일부에 대해서 보고 안한 것도 있다"고 인정할 뿐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서 이재갑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내부감사결과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그동안 내부감사결과 조치사항은 전부 '주의''시정' 조치뿐이었다""특히 시 보조사업장에 대한 감사결과도 매년 똑같은 사안이 지적받고, 이후 똑같이 보조사업을 지원을 반복하고 있는데, 보조사업장에 퇴직 공무원이 한 명씩 있어 시정 전반의 불신 요인이 된다."고 꼬집으며 만연한 시 감사기능을 질타하기도 했다.

김은경 기자(olympus486@hanmail.net)

       

  의견보기
쓰리현
신민을 대변해야하는 의원이 뭔 억하심정인지 씨레기 언론은 제대로 알고 쓰야지 오보투성이 ㅠㅠ 더 대박은 공무원이란 작자가 의심은 가지만? 안동에서 쓰리 현이 스토리는 알만한 사람이 다 아는데... 여기만 죽자고 물고 늘어지는것도 그것도 오보까지 씸의 수상해... 누구개지? 2019-12-02
성난 시민
가제는 게편! 초록은 동색! 이러니 감사나 견제가 될 리가 없지요.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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