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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3 오후 4:58:41 입력 뉴스 > 칼럼&사설

[기고]대마의 의학적 효능에 눈을 떠야
보건학박사 김문년 안동시 보건위생과장



신비로운 치료능력을 갖고 있는 대마!

대마의 의학적 효능에 눈을 떠야 한다

 

대마규제 자유특구 지정 선행 대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률 개정 건강 100세 시대 대비

 

▲ 김문년 안동시보건위생과장
대마는 신비로운 치료능력을 갖고 있다
. 한나라 의학서에서는 불로장생의 효능이 있다고 했고, 우리나라 동의보감에서는 당뇨, 신경통, 풍습마비, 기혈보강 등 대마의 우수성을 기록, 처방하였고 5천년동안 우리민족의 한약재로 애용해 왔다.

 

세계는 왜 대마연구에 사활을 걸까? 대마는 음과 양의 두 가지 자동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넘치면 줄여주고 모자라면 채워 준다는 것이다.

 

대마의 유용한 성분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약 490여종이 넘는다. 이 가운데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 이하 THC)과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이 대표적인 성분이다. 또한 100여종의 테르펜(Terpenes) 성분과 신경전달 물질로 잘 알려진 150여종의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s)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칸나비노이드는 3종류가 있는데 우리 몸에서 스스로 생성되는 엔도칸나비노이드(Endocannabinoids), 대마와 같은 식물에서 생성되는 파이토칸나비노이드(phytocannabinoids), 그리고 인공으로 만든 합성칸나비노이드(Syntheticcannabinoids)가 그것이다.

 

엔도칸나비노이드는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로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계 등을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이스라엘의 화학박사 닥터 하누스는 인체 기능이 DNA에 따라 움직이는데 이런 인체의 기능이 엔도칸나비노이드 시스템(EndoCannabinoid System; 이하 ECS)에 의해서 작동됨을 규명하였다. 이 시스템의 주요물질은 엔도칸나비노이드인데 대마의 칸나비노이드 물질과 화학적 구조와 기능이 동일하여 우리 몸을 항상 일정하게 조절함으로써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항상성(恒常性)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 ECS 시스템(김문년 과장 제공)

 

우리 몸이 엔도칸나비노이드를 충분히 분비하지 못하면 세포가 손상되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데, 이때 대마 속에 함유되어 있는 칸나비노이드가 ECS의 불균형으로 무너진 항상성을 복원시켜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를 보이게 하는 것이다.

 

또한 대마에는 생리활성 물질인 테르페노이드(Terpenoids)와 플라보노이드(Flavonoids)가 함유되어 있어 항암, 항염, 항균,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등 치료의 효능과 효과가 있어서 건강회복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마의 약리학적 근거는 칸나비노이드들이 세포막에 존재하는 수용체를 자극해서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CBD는 향정신성 약물 특성을 갖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용과 의존 가능성이 없어 안전하며 특히 치매, , 파킨슨질환, 우울증 등 17개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효능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대마의 주성분인 THCCBD 성분을 추출하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와 CBD를 추출하여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하여 현재 세계적으로 유통 판매하고 있다.

 

CBD의 의학적 근거를 보면, 알츠하이머성 치매진행 제한,신경보호, 항산화 및 항암 효과, 산화스트레스 감소,불안, 인지장애 감소, 관절염 예방과 항염증 효과,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혈관질환 치료 효과, 간경변 진행 억제 효과,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 당뇨병 증상 완화 효과와 함께 드라베트증후군, 두세증후군, 레녹스-가스토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소아 뇌전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암성 통증, 두통, 편두통 등 다양한 통증 감소 , 백혈병 합병증 예방, 다발성경화증 진행 차단, 암환자의 메스꺼운 증상(오심) 예방, 파킨슨질환, 신경보호 성질과 신경퇴화 예방, 정신분열증 치료, 신경세포 손상 보호 및 뇌졸중 치료, 척수질환 근육경련 개선 등에 의학적 효능과 효과성을 규명하고 있고, 현재도 활발히 연구가 진행 중이다.

▲대마 재배 농가에서 대마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마엽 전체를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어 도취유발 물질이 없고 오히려 환각억제와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CBD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어 대마산업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세계 대마정책 흐름에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는 대마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여 국내 대마엽 연구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제품화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나아가 환자의 치료선택권과 국민의 건강권 보장차원에서라도 THC성분 허용기준 마련과 CBD를 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개정도 시급한 실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안동시의회가 지난 19일 제20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건강 100세 시대! 무한한 치료능력을 갖고 있는 대마에 대한 규제 및 법률 개선으로 다양한 대마 연구와 함께 대마신약 개발 노벨의학상은 한국인이 수상하길 기대해 본다.

안동인터넷뉴스(tylee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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