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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오후 5:34:39 입력 뉴스 > 안동뉴스

4.15 총선 분수령, 설 민심 잡아라
후보들, 전통시장, 시설돌며 민심잡기 주력
보수대통합, 선거구 획정 변경이 변수 될 수도



(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현 김광림 국회의원, 권택기 예비후보, 김명호 경북도의원, 무소속 권오을 예비후보.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4.15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설 민심잡기 행보가 한창이다. 예비후보들은 전통시장, 사회복지 시설, 터미널 등을 찾아 바닥 민심 잡기에 매진하고 있다.

 

밥상머리 민심이라고 불릴 만큼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나 친지, 단체 모임에서도 4.15 총선이 화두를 이룰 것으로 보이면서 이번 설 연휴 민심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이동하는가가 선거 초반의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안동지역 총선은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의 4선 도전과 함께 새로운 도전자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안동 선거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자유한국당 권택기, 자유한국당 김명호, 국가혁명배당금당 신효주,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준백, 무소속 권오을 후보 등 총 6명으로 확인됐다.

 

▲ 23일 오전 현재 4.15총선 안동지역구 예비후보 등록현황(중앙선관위 캡쳐)

 

자유한국당 김광림 현 국회의원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전통시장과 시설, 노인정 등을 찾아 지역 경기를 파악하는가 하면 어려운 이웃들의 형편도 살핀다는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당 차원에서 매년 이어 온 세배나누기 행사를 통해 당원의 결속도 강화하고 나아가 2월 중으로 예상되는 현역의원 평가 여론조사도 성실히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의 공천 룰과 관련한 질문에 김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들이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위하는 큰 원칙과 기준으로 냉정하게 판단할 것으로 본다지금 중요한 것은 당과 국가, 그리고 안동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고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집권여당이지만 영남지역에서는 사실상 야당으로 인식되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만큼은 반드시 지역구당선자를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실제 이삼걸 예비후보는 지난 5대 지방선거 출마 이후 6년 동안 안동지역의 민심을 훑으며 지지 세력을 넓혀왔다고 자신하며 자유한국당의 경선과 관련하여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는 상황인 만큼 당선의 호기로 판단하고 있다.

 

이 후보는 설 연휴를 전후로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을 돌며 설민심 잡기에 주력하는가 하면 후원회 확대와 젊은층을 겨냥하여 발표 공약을 중심으로 SNS 활동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예비후보 등록 이후 다른 후보 보다 빠르게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택기 에비후보는 지난 12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제2작전사 이전 등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세력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권 후보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소속 단체 회원들과 함께 안동 전통시장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설 연휴에는 지역의 문중어른을 찾아 세배를 드리는 등의 일정을 잡고 있다.

 

권 후보는 이번 주 안동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50대에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60대에는 그 역량을 바탕으로 후진을 양성하고 길을 열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른 바 세대선순환론을 주장하며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안동지역에서 그 기틀이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북도의원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총선레이스에 뛰어 든 김명호 예비후보는 22일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세대교체를 통해 정체된 지역사회를 '희망이 용솟음치는 젊은 안동', 낙동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설 연휴에 행사보다 실제 안동지역의 어려운 곳, 가려운 곳이 어딘지를 찾아 해법을 고민하고 공약의 실천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계획을 전하며 원도심지역의 빈점포나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상황 점검에 주력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 방향에 대해서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오을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출마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출마는 엄동설한에 시베리아로 떠나는 힘들고 험난한 길"이라며 "내 고향 안동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는 오래전 약속과 미래세대에 대한 의무감으로 다시 정치의 장으로 나왔다", "그 과정에서 보수 대통합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주어진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보수통합의 후의 행보에도 변화가 있을 것을 암시했다.

 

권 후보는 이번 설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하여 바닥 민심을 점검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시민들과 교감하는데 주력하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와 안동시민이 좀 더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민심이 국회로 가는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은 국회의사당 전경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올해 총선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확정할 공천룰에 따른 경선여부와 보수대통합, 나아가 안동 예천을 선거구를 통합하는 선거구 획정의 변수도 있는 만큼 올해 총선은 그 어느 선거보다 복잡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민주당과 한국당 양당 후보 대결이 중심이 될지, 지난 지방선거와 같이 후보자가 다변화될지 구도는 좀 더 지켜봐야할 사항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4.15총선과 함께 공석이 된 경북도의원 자리를 놓고도 여러명의 후보자들이 출마를 서두르면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올 해 설 연휴 밥상머리 화두가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대율기자(tylee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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