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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1 오전 11:28:25 입력 뉴스 > 기자탐방

잊혀져가는 우리 동네 정겨운 옛이름(19)
안흥동=구무탕.옥동=옥마,관청골,하이마



[안흥동]

 

구무탕이라 부르던 안흥동 일대

 

◇ 구무탕·개변늪·갱변늪

안동시 사장뚝 서쪽에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안흥동의 터로서 넓이가 10마지기 정도가 된다. 모래 천방이 터져서 물이 넘어 늪이 생긴 마을이라 하여 구무탕 또는 개변늪, 갱변늪이라고 하였다. 안흥동의 유일한 자연마을이다.


[옥동]

▲ 옥동 사거리

 

◇ 옥마·옥(獄)거리·옥동(玉洞)

안동부의 감옥이 있던 곳이라 하여 옥거리, 옥마, 옥리 등으로 불렀으나, 1914년 7월 5일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옥동이라 하였다가, 1931년 4월 1일 안동읍제 실시에 의하여 5개정으로 갈라서 팔광정, 4정목, 6정목, 상반정, 옥동정으로 되었다. 1947년 일본식 동명 변경에 따라 옥정목을 옥동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현재 이곳에는 아파트와 여러 상가들이 들어서 있어 안동의 또 다른 번화가로 발전하고 있다.

 

▲ 옥동 관청골 : 시내버스 종점 주차장이 자리 잡고 있다.

 

◇ 관청골

옥동에서 가장 큰 써릿골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옛날에 이 지역은 하양부곡(河壤部曲)에 속하였던 곳인데 하양부곡민을 다스리기 위한 관청이 이곳에 있었다 하여 관청골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 뱃머리·뱀머리·사두(巳頭)

마을의 지형이 뱀의 머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뱀머리라고 하는 설과 낙동강을 오르내리던 소금배가 드나들었던 곳이라 해서 뱃머리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 옥동 써릿골 :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 써릿골·써랫골

옥동에서 가장 큰 마을로서 그 지형이 써래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 미륵댕이·미륵당(彌勒堂)

마을 뒤 산골짜기의 암반을 등지고 연대 미상의 좌고 165~175㎝ 정도의 미륵이 남향(南向)하여 돌방석 위에 앉아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 절골

하이마의 일부인 웃골 동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옛날에 절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고 절의 이름이나 건축 연대 등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 어가골 전경 : 어가골은 옥동과 태화동에 걸쳐있다.

 

◇ 추자나뭇골

써릿골의 북쪽에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마을로서 추자나무(호두나무)가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갯마·낙양촌(洛陽村)

원래는 수하동(水下洞)의 앙실 앞의 강변이 낙양촌인데 그 건너편인 이곳도 낙양촌으로 불려지게 되었으며, 한편 갯마라는 지명은 개펄로 이루어진 지대라 하여 갯마로 불리어지고 있다.

 

▲ 옥동 안동생명과학고등학교   사진 / 학교 홈페이지

 

◇ 땅너머·당너머·땅너메·닥너머

밤나무골(지금의 성좌원) 동쪽에 있는 골이며 산마루에 당(堂)이 있었기 때문에 당너머라고 하며 또 닥나무가 많이 있었다 하여 닥너머라고 한다.

 

옥동 솔밭길 : 서쪽(사진 위쪽)으로 하이마로 연결된다. 

◇ 하이마·하임하동(下臨河洞)

옥동의 낙동강변(洛東江邊)에 위치한 마을이다. 고려 말기 서씨(徐氏) 문중의 정승 한 분이 타계하자 강 건너 산기슭에 묘를 쓰기 위해 땅을 파는데 큰 바위가 묘 자리 밑에 깔려 있었다. 바위를 들어내기 위해 바위를 조금 들었는데 그 바위 밑에서 학이 한 마리 날아가서 그 때부터 이 마을을 학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학마을의 음이 차차 변하여 하이마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 임하(臨河)에 대한 아랫마을이라는 뜻으로 하임하라 하였다가 그 음이 변하여 하이마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시니어기자단  김성근 기자   ksk36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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